암호화폐 투자자 연령층, 40·50세대가 20·30 세대 비율 뛰어넘어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과거 인구통계학 연구에 따르면 평균 암호화폐 투자자는 젊은 남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021년의 그림은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는 국내 매일경제의 “엄마가 비트코인 투자해요”라는 제목의 보도를 인용, 40~49세의 사람들이 현재 한국 최고의 크립토 투자 인구 집산지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통계를 분석하는 연구원 와이스앱(WisApp)의 자료를 인용했다.한국의 김미라 블록체인 컨설턴트는 크립토뉴스닷컴에 "많은 노인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구매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특히 중년 여성들이 암호화폐에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라 컨설턴트는 "중년 여성들에게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투자금 100만 원~200만 원이 있으며, 잃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문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경우에는 남편이 여전히 암호화폐 투자를 주저하고 있지만, 아내는 위험을 완벽하게 알고도 감수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와이스앱 데이터에 따르면 빗썸(Bithumb) 및 업비트(Upbit) 사용자 중 30% 이상이 40-49세 이상이며, 이후 27.6%의 30대가 뒤따르고 있다. 50대가 이상은 21% 이상이었다. 20-29세의 비율은 19% 정도였고, 청소년의 비율은 1.5%에 불과했다.반면, 2018년 WiseApp의 유사한 연구에 따르면 모든 암호화폐 사용자 중 거의 3분의 2가 39세 미만이었다.업계는 가상자산 거래 시장을 주도하는 연령대가 달라진 이유로 2017년 암호화폐 붐이 일었을 때, 많은 젊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은 것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당시 암호화폐 버블이 터지면서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봤다.또 한국의 30-60세 집단 사이에서는 주식시장 투자가 매우 인기 있기 때문에 고위험성, 변동성 자산을 다루는 데 경험이 쌓인 40~50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매일경제에 따르면 한 40대 여성 직장인은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보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당장은 소액이지만 가격 추이를 보고 더 투자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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