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황금손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와 미국 개미들의 매수세에 힘 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 = 로이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미국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 주가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와 미국 개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9일(현지시간) 무려 15.22% 올랐다.지난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다 반등세로 돌아선 팰런티어의 주가는 지난 9~18일 실적 발표 등의 악재로 28.5% 하락했다. 이는 팰런티어가 지난해 9월 월가에 입성한 이래 최장으로 하락한 기간이다.당초 팰런티어의 주가는 19일에도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보호예수 해제로 팰런티어 전체 주식의 80%가 풀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팰런티어의 실적 부진에 이어 보호예수 해제까지 예고되자 미국 일부 펀드사들은 일찌감치 팰런티어의 주식을 매도하기도 했다. 우드 팰런티어 CEO는 지난주 팰런티어의 실적 부진에도 팰런티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팰런티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3억2200만 달러라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프(Refinitiv)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3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4분기 순손실은 1억4830만 달러, 주당 8센트로 집계됐다. 1년 전 1억5930만 달러, 주당 29센트의 순손실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여기에 어두운 실적 전망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전망이 실현된다면 지난해 기록한 47%의 매출 증가세보다 성장이 둔화하게 된다.우드 팰런티어 CEO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우리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우리는 이 시장에서 거대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기하급수 변화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얘기가 아크인베스트에게는 "음악 소리처럼 들렸다"고 우드 CEO는 설명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단기 시각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보다는 팔란티어처럼 장기 관점으로 경영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투자하는 방식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를 바란다"면서 "지금 당장의 수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팔란티어는 2025년 4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매출 성장률이 3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지난 18일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펀드를 통해 각각 520만주, 156만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아크 인베스트가 보유하는 팰런티어 주식은 총 680만 주로 이는 1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이와 함께 개미들의 매수세도 팰런티어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팰런티어는 보호예수 해제 직전 ‘레딧’의 게시판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게임스톱에 이어 최고 인기 종목으로 선정됐다. 개미들이 게임스탑을 공매도 싸움의 장으로 여겼던 것과 달리 팰런티어는 실질 매수의 기회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우드 CEO는 "우리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매니저가 테슬라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고 테슬라는 앞으로도 강세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테슬라가 사업 부문에 공유 승차 서비스를 추가할 것으로 보고dlT다. 회사가 현재 전기차를 만들어 파는 것 이상의 수익을 내게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그는 "테슬라는 300억 마일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나는 구글이 3000만 마일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보는데 이에 비해 300억 마일이면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측면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우드 CEO는 전세계 인기를 누리는 액티브 ETF `아크 시리즈`를 운용하면서 특히 테슬라 투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거둬 유명해졌다. 지난해 ARKK 시세는 150% 급등했고 올해에도 22% 가까이 올랐는데, 최근 ARKK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비중은 8.5% 를 넘어섰다.운용 중인 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아크 혁신 ETF`(거래코드 ARKK)는 이날 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에만 투자금 53억달러(약 5조 8698억원)가 유입됐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팰런티어 주식은 19일 기준 2억168만 달러로 페이스북 주식 보유 금액과 맞먹는다.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